[뉴스1번지] 이준석 징계 후폭풍…"사퇴 거부 vs 직무 대행"
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'당원권 6개월 정지' 징계를 받으면서 후폭풍 만만치 않습니다.
이 대표가 징계 불복 의사를 밝히면서 당규 해석을 둘러싼 논쟁도 계속되고 있는데요.
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.
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, 박창환 장안대 교수 어서 오세요.
현직 여당 대표에게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. 당 안팎에서는 징계의 적절성을 두고 찬반 논란이 분분한데요. 두 분은 이번 사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?
이 대표 입장에서는 선거에서 두 번이나 이겼는데, 토사구팽당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요. 실제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. 오히려 SNS에 당원 모집 공고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, 이 대표의 대응 시나리오 어떻게 예상하세요?
어젯밤 한 언론사가 '7억 원 투자각서'가 지난 대선 때 윤석열·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 카드로 활용됐다는 주장을 보도했는데요. 이 대표는 SNS에 애니메이션 '포카혼타스' 주제곡 '바람의 빛깔'을 올렸습니다. 이건 어떤 의미로 보세요?
당내에선 징계 효력 당규 해석을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 이 대표는 징계 결정 처분 권한이 본인에게 있고 처분을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, 권성동 원내대표는 직무대행 체제를 공식화했는데요. 누구 말이 맞는 겁니까?
권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도 다음 주부터 직접 주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이 대표가 불복 의사를 밝힌 만큼 한 회의에 두 명의 주재권자가 등장하는 촌극이 발생할 수도 있는 사안인데요. 이 대표,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?
권 원내대표는 현재 상황이 '사고'라는 당 사무처의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밝혔고요. 6개월 뒤에 복귀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. 하지만 임시 전대나 비대위 체제로 돌려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데요. 당 수습에 어떤 방안이 가장 효과적일까요?
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%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거듭되는 인사 실패와 사적 채용, 비선 논란 계속되고 있고요. 이 같은 지지율 추이가 국정운영 동력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데요?
강병원, 강훈식, 박용진 의원에 이어 박주민 의원까지, '양강양박'이라 불리는 97그룹 재선의원 4명 모두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완료했습니다. 이재명 의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한 만큼, 사실상 대진표가 정해졌다고 볼 수 있겠죠?
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
(끝)